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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수다의 시간

[일본, 기차 그리고 여행]

일본, 기차 그리고 여행 - 6점
심청보 지음, 김준영 사진/TERRA(테라출판사)

여행 안내서가 아닌 여행기이기 때문에 그냥 여행 블로그 구경하는 기분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일정에 비해 빡빡한 스케줄로 보냈기에 책으로 풀어내기 보다는 본인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은 여행이었고, 그래서 책으로 만나기에는 뒷쪽으로 갈수록 힘이 빠져서 재미도 좀 덜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길지 않은 여행이었기에 에피소드라는 것이 한정이 있지 싶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만한 여행으로 책을 냈다는 것이 어떤 면에선 대단하다. 기도 하다. 글재주가 있는 분에다 기존에 몰랐던 그 지역의 '이야기'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유용. 그리고 객관적이고 유쾌한 시각을 유지한 점도 맘에 들고. 타임킬링 용도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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