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코 씨의 명랑 생활 일기 - 쓰카구치 히로코 지음, 민성원 옮김/마호 |
진짜 일기장처럼 되어있었다. ㅎㅎ 작지만, 그러나 당사자에겐 결코 작지 않은 일들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행복하게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예쁜 글이었다. 일본어 안내서 역할도 약간 하고 있어서 다양한 상황에 대한 표현도 조금을 익힐 수 있지만, 사실 크게 와닿진 않았다. 저자의 특성이 반영된 이야기 정도로 여기고 읽긴 했지만 그 덕분에 책의 정체성이 좀 약해진 느낌이랄까? 차라리 확실한 명랑 생활 일기가 더 나았을 듯. 일본어 공부 역할을 하기엔 너무 부족하고 이야기도 좀 덜 실린 느낌. 그냥 귀여운 책이라 1시간 정도면 슬슬 보고 즐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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