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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수다의 시간

[일본소도시여행]

일본 소도시 여행 - 8점
송동근 지음/시공사
대학 때 잘하는 외국어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듣게된 아침 일본어 강의를 시작으로 일본과 인연을 맺은지 이제 10년이 되었다. 오래되었구나.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외국어이기도 하고 가까운 나라기도 해서 내 여권에 가장 많은 흔적을 남긴 나라 일본. 중국어를 잘하면 중국에 자주갔을 거 같은데 말이야. 내년에는 중국어 해야지.

일본은 안가본 데도 많지만 가본 데도 많다. 보통의 여행객들은 일반적인 여행지에 치우치는 것이 보통. 그건 누구나 처음 여행을 시작하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고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몇번 가면 좀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아 생기기 마련. 그런 고민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책. 여행 정보가 굉장히 자세한 책은 아니고-이건 여행 정보 책자가 아니니까- 이런 여행지도 있다며 편하게 소개하는 느낌. 이런 여행지에서 이런 일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교통이 불편하기도 하고,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기도 하고, 돈도 더 들지만 일반적인 여행을 해서는 느끼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알려준다. 간단한 정보도 제공하고.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 소개되서 다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정도 찍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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