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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술사 - 김현화 지음/한길아트 |
스터디 발표 준비하면서 알게 된 책인데, 나같은 무지랭이들도 읽기 쉬웠다. 스터디를 하면서 추상 미술과 화가들의 이름에는 그나마 좀 익숙해졌지만, 큰 흐름을 파악하는 건 역시 무리다. 그런 면에서 많이 도움이 된 책. 20세기 미술사를 다 다루겠다고 욕심내지 않고, 추상미술에 관해서만 화가들의 작품 활동 및 철학을 중심으로 큰 줄기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개론서로서 좋은 거 같다. 미술사 책 보면 내가 몰라서 그런 진 몰라도 큰 줄기에 대한 안내는 적고, 활동했던 화가들만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큰 그림을 알고 있는 분은 세부 묘사로도 충분하겠지만, 나같은 사람은 이 정도 책이 있고, 그런 류 책을 동시에 본다면 도움이 많이 된다. 살까 고민 중이다. 지갑씨가 요새 허락을 잘 안해줘서 문제.
요새 날이 추워져서 잠도 많아지고 그래서 지하철 독서가 숙면으로 되고 있다. 개츠비 1장에서 계속 못 넘어가고 있음. ㅋㅋㅋ 날 좀 풀렸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