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슬럼버 -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대략적인 흐름은 눈에 보였지만 세밀한 디테일이 좋았다. 그럴 법한 이야기에 뒷 이야기가 어찌되려나 두근두근하면서 읽었다. 영화로도 있다는데, 영화적 흐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소설. 스토리를 받쳐주는 근거들이 상당히 현실성이 있고, 설득력이 있어서 역시 "음모론"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 그 아래서 벗어나려 버둥대는 개인. 반복되는 플롯이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늘 재미있다. 낚이는 걸 알면서도 즐기게 된다. 영화도 좀 궁금하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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