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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수다의 시간

[20대, 이정도 영어상식은 마스터하라]

20대, 이정도 영어상식은 마스터하라 - 4점
강영숙 지음/NEWRUN(뉴런)

영어책이라기보다는 유머스러운 에피소드가 영어적 표현과함께 녹아있는 책.

 

지하철에서 한시간 정도에 다 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표현이 나한테 다 외워졌다는 뜻은 아니고. 영어를 좀 하긴 하나, 내츄럴하지 못한 사람들이 보면 오, 이런 것도 있네 할 거 같다. 특히 영어권에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왠만해서는 익히기 힘든 표현들이 저자의 실수담과 함께 들어있어서 은근 알게 모르게 집중하게 된다는 거~ . 지하철 안이라 혼자 속으로 깔깔거리며, 입모양으로만 표현들을 중얼중얼거리며 봤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테스트도 있고, 마지막에 마무리 테스트도 있고, 학습서라고 하기에는 컨텐츠가 너무 적긴 했다만, 유용한 표현이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 이야기를 보면서 한 번 더 이런 실수, 더는 하지 말아야지 라든가, 나도 이런 실수 진짜 많이 하는데 하는 공감도 되고.

 

영어를 막 독하게 하시려는 분 말고, 그냥 영어 공부를 독하게 하다가 지치긴 했는데, 영어를 다시 재미있게 만나고 싶은 분들이 보면 너무 좋을 거 같다. 스트레스도 좀 풀릴 거 같고.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그림도 많고 사진도 많고. 유머책 하나 읽은 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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