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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수다의 시간

[휴가 안 내고 떠나는 세계여행BEST 15]

휴가 안 내고 떠나는 세계 여행 BEST 15 - 6점
조은정 지음/삼성출판사


  아기다리고기다리던여름휴가시즌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며 휴가 날짜만을 째려보며 이 시기를 보내고 있을 듯. 점심 시간의 테마로써 [여름휴가 어디로 가세요]는 5월부터 화두에 오른다. 누구나 떠나기에 복잡대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이때가 아니면 언제 떠나랴는 심정으로 다들 떠난다. 1년에 한번이기에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는 의지와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여름휴가. 

  이 책은 여름 휴가시즌에도 유용하지만 빨간날로 인해 연휴가 만들어졌을 때 더욱 유용한 책이다. 누구나 유럽이나 미주쯤으로 떠나고 싶지만 메인 몸의 직장인들에게 그건 꿈같은 얘기. 일단 가까운 곳으로라도 가보자. 떠나는 것만으로도 이미 즐겁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 여러 나라 등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4박5일까지 다양한 코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 지역에 대한 꼼꼼한 정보는 적지만, 4,5일 정도 시간이 생길 때, 도무지 어디로 가야할 지 감이 안잡힐 때 보면 참고해서 보면 딱 좋을 책. 남들이 꼭 간다는 그곳에 대한 정보는 다 실려있으므로 일단 이 책으로 기초 코스 잡고 다른 정보 플러스하면 멋진 여행을 완성할 수 있을 듯. 특히 2011년은 연휴도 많고 징검다리 휴일도 꽤 있어서 통장씨만 잘 합의가 되어준다면 이 책의 코스들을 시험해볼 수 있으거라는 기대에 차서 좀 신나했다. 
 
  다만 2008년에 나온 책이라 약간 시의성이 떨어지는 정보들도 있고, 여행 정보책으로는 자료도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이드 책자로 활용하면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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