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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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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ジラの彼] クジラの彼 (角川文庫 あ 48-4) (文庫) - 有川 浩/角川書店(角川グル-プパブリッシング) 일주일 간 나를 즐겁게 해 줬던 귀여운 연애소설, クジラの彼. 어제는 지하철에서 서서 너무 집중해서 읽느라 옆사람을 내가 밀고 있다는 것을 몰라서 지적받았다. 연애의 그 간질간질한 순간, 가끔은 손발이 오그라들만한 감정, 상대방의 행동 하나에 휘둘리는 그 순간이 그대로 느껴졌다. 중학교 때 하이틴 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가끔은 이런 연애 이야기도 좋구나 싶다. 너무 귀여워!!!!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소설의 주인공들은 한 명, 혹은 둘다 자위대의 군인. 우리나라에서는 주위에 군대를 경험한 사람이 늘상 존재하고 군대의 문화나 그 특수한 상황에 대해 직접 경험한 남자들은 물론, 그 남자들과 함께 살..
[阪急電車] 坂急電車 (幻冬舍文庫 あ 34-1) (文庫) - 有川 浩/幻冬舍 이번에 여행갔다오면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사온 책. 주말에 읽었는데 따뜻하고 재미있는 연작단편소설이었다. 한큐덴샤는 간사이 지역의 사철 중 하나. 간토(도쿄)지역은 사철보다는 JR이 더 편리하고 사랑받지만 간사이는 JR보다는 한큐나 한신같은 사철이 더 편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 한큐덴샤 중에서도 한큐이마즈센의 다카라즈카에서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에 이르는 8개 역을 통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마치 전차노선처럼 역이름이 차례로 써 있고 다시 다카라즈카 역으로 돌아가면서 모든 이야기가 끝난다. 이야기는 끝날지라도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는 그대로 계속되겠지. 전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 이야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