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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수다의 시간

[할리우드 다이어리]

할리우드 다이어리 - 4점
양진영 지음/동아일보사

좀... 뭐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책이었어. 할리우드 성공 스토리도 아니고 할리우드 여행서도 아니고, 문화 기행도 아니고 에세이는 에세이인데 배우도 아니고 할리우드에 관심도 없는 나로써는 그리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멋지지도 않았어. 배우를 꿈꾸거나 혹은 새로운 시작의 길에 있는 사람이라면 좀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말이야. 

표지랑 디자인만 봤을 때는 칙릿의 분위기였는데 막상 열어보면 성공스토리를 쓰려는 것 같기도 하고, 거기다 핫하게 쓴다면서 할리우디안의 모습, 생활에 대해 슬쩍슬쩍 보여주기도 했는데, 덕택에 더 정신없었지. 선택과 집중이 없어. 과유불급. 아, 원래 그런 의도를 가지고 쓴 것인가? 글쎄, 그거는 알 수 없지만, 나한테 그냥 한번 쭈욱 읽고 '흐음'하고 덮어버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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