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개블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네 마그리트] 르네 마그리트 - 수지 개블릭 지음, 천수원 옮김/시공사 마그리트의 그림을 잔뜩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에 책을 샀는데 그림보다는 마그리트의 철학과 사상을 설명한 책이었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마음에 들기도 했다.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세요! 르네 마그리트는 어딘가 이상한 그림,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의 조합으로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이 나는 그림을 그린다. 그가 고르는 색깔, 각각의 소재는 뻔하게 아름다울 수 있는데, 그 묘한 조합이 왠지 불쾌하다. 미술사를 배울 때도 마그리트의 존재는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초현실주의의 범주 안에 넣긴 하지만 그보다 다른 철학이 있다. 특히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는 미술사 책이나 특강을 들으면 꼭 나온다. 기표와 기의의 범주로 이해가 되다가도 그럼 도대체 무엇이 파이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