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안의 고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년 동안의 고독]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안정효 옮김, 김욱동 해설/문학사상사 다 읽었는데도 읽은 것 같지 않은 이 기분은 화장실에서 중간에 나온 것 같은 그럼 느낌과 흡사. 한 가문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긴 한데 이거 누구하나 '정상'적인 사람이 없고,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지거나 잘못 박히거나 비뚤게 돌려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백년을 사는 누군가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사람, 하늘로 날아가버린 그녀. 그 세상에 일어나는 일도 모두 비뚤러져 있고, 그걸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 나름의 삶의 해법을 도무지 굽히지 않는 인간 군상들. 인물도 너무 많고 가족관계로 복잡하고 이름도 반복되서 읽은 중간에, 얘가 누구였더라를 한 천번쯤 고민했다. 과장 아님. 도표가 실려있긴 했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