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핀의 모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클베리 핀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민음사 톰과 헉은 어릴 때 만화로 봤던 기억이 난다. 너무 정신없이 모험이랍시고 돌아다니는지라, 공감이 가진 않았다. 사내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욱 그랬을 듯. 심심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는 아닐 듯 싶어 골라 들었는데, 대신 정신은 없더라. 얘들이 왜 이렇게 성격이 다중적이며 바보같고 또는 교활하며 보통의 세상사와 다른 면에서 반응하는 것일까? 그들의 악마적 면이나 개똥만도 못한 모험 정신은 재밌다기 보다는 짜증스럽고 불쾌했다. 내가 알고 있는 '천사와 같은' 아이들은 없고 사기꾼같고 교활하고 거짓말을 밥먹듯이하는 그런 정말 속까지 못된 녀석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지점에서 좋은 일을 하고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다양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