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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격렬하다]희망의 기다림 희망은 격렬하다 - 이종수 지음/책읽는수요일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된 "복지". 복지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퍼주는 식"의 복지와 생색내기용 복지 포퓰리즘에 반대하는 사람은 수두룩하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들이 "못사는 것"은 그들의 책임일 뿐이라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복지를 해야하는가? 여기 그 답을 제시하며 그 답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책이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시작하게 된 봉사활동은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했다. 그러면서 복지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왔고, 지금은 봉사활동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는 시기이다. 봉사활동도 그렇지만, 복지정책도 단발적이고 표면적인 활동이 많다고 느낀다. 그것을 받는 입장에 대한 고려..
[인생의 베일] 인생의 베일 - 서머셋 모옴 지음, 황소연 옮김/민음사 사랑은 항상 좋은 상대에게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나쁜 남자, 튕기는 여자가 인기있는 거다. "좋은 사람이지만 사랑하지 않는다."는 우리 삶 주위에 너무 흔하게 널려있다. 키티과 월터는 그런 관계였다. 머리가 비고 허영심 가득한 여자지만 월터는 키티을 사랑한다. 야망도 없고 별로 멋진 몸은 아니지만 사람 괜찮은 월터이지만 키티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허영심 가득한 잘난 척하며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이지만 키티는 타운샌드를 사랑한다. 사랑이라는 건 이성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아서 인생의 뒤흔들만큼 어리석은 선택을 하게 하더라도 우리는 빠져나올 수 없다. 그것이 제길할 사랑, 사랑이다. 사랑 혹은 남자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고자 했던 키티는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