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제국을 가다] 로마제국을 가다 - 최정동 지음/한길사기대보다 꽤 재밌었음. 책 표지도 그렇고, 두께도 그렇고 '나는 따분하지만, 배울 건 많은 책이지롱' 하는 첫 인상. 그래도 일단 시작했으면 읽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덤볐으나, 사실 그런 의지는 필요없었던 책이다. 로마라는 테마로 여행한 저자의 여행기였다. 중학교 때 신들의 이름에 기겁해하며 겨우겨우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시 읽고 싶어졌을만큼 로마의 역사와 신화를 재밌게 술술 읽히게 풀어냈다. 1/3쯤 읽었을 때 의외로 재밌잖아 라며 당황. 저자의 여행을 따라가며 저자가 들려주는 로마 이야기는, 뭐랄까....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나 왕년에 잘나갈 때 이러이러했지, 그 때는 어디도 갔었고, 거기는 원래 뭐하는 데였고 이런 식의 이야기 풀이. 보통의 사람들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