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88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지음/민음사 전형적 연애 소설의 고전. 요새의 할리퀸의 시작이 오만과 편견이 아닐까 싶다. 폭풍의 언덕을 읽을 때도 그랬고 예전에 몰랐던 고전소설의 맛을 이젠 좀 알게 되었다. 순수한 이야기의 전형이 가져오는 평범하지만 친숙한 감성 때문에 공감하는 그런 매력이 있더군. 어릴 때는 유치하다는 감상을 날리며 이 따위 책들이 왜 고전으로 추앙받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으나, 지금은 그런 유치한 이야기들에 낄낄거린다. 이야기라는 것의 원형을 가지고있는 것이 고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특히 이 책은 밝고 빛난다. 봄이라 그런가, 나도 이런 사랑~ 이라는 쓸데없는 신데렐라 꿈도 꿔본다. 감정에 있어서는 순수하지만 다들 결단력없이 우유부단해서 빨리빨리 움직이란 말이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