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마음이 자라는 그곳, 지중해 - 홍수정 글.사진/책만드는집 요즘은 참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잡고 있는 것을 잠시 놓고 떠나는 여행. 여행 정보는 인터넷 세상에 넘쳐나고 있으니, 여행 정보지보다는 여행지의 감성을 담고, 꼭 나와 같은 심정을 가진 사람이 떠난 여행을 훔쳐볼 수 있는 그런 책이 각광받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그나마 좀 원래 글쟁이(?)이신 분이 써서 읽을만한데, 어떤 책들은 고작 몇달의 여행으로 내용도 없고 감각도 없고 감정도 없고 좀 예쁜 사진만 살짝 있는 책들이 꽤 그럴싸한 제목을 단, 이런 책이 잘 팔리나 싶다. 그건 그렇고. 제목은 지중해를 빌려 썼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고 떠나 있는 사람의 늘어진 감성이 솔직하게 그려져서 좋았다. 조금은 소심하고 그래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