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고전스럽게 문장이 길긴 했지만, 내용이 재미나서 ㅋㅋㅋ. 삶의 철학이란 역시 책에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삶에 얻어지는 거였다. 아는 것과 진짜로 아는 것이 다른다는 것은 20대 중반이 넘어서 겨우 깨달은... '깨달은'은 적정한 표현이 아닌 것 같고, 어설프게나마 살짝 맛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할까. 조르바의 철학이 다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에 흔들림없이 나가는 그의 자세는 맘에 든다. 진정한 자유인이란 진정한 자기 철학에서 얻어지는 것이겠지. 그냥 사니까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살고자 하는대로 사는 그런 삶. 원래는 그렇게 살려고 했는데, 지금은.. 나름 자유롭긴 하지만 역시 완전 자유인은 쉽게 되는 게 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