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발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독의 발명] 고독의 발명 -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열린책들 유명 작가 작품인데, 내 왜 첨 읽냐? 나의 무식이란 언제쯤 개선될 것인가? 감성적 이야기를 이성적 감수성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어떤 스토리가 있다기보다는 순간의 감상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혼자 중얼거리는 듯한 어투로 풀어가며 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 존재, 그로 인한 자기의 감성. 부모라기보다는 냉랭한 하숙집 아저씨같은 그로 인해 받은 상처, 어린 시절의 아픔. 근데, 나도 애를 낳으면 이 정도로 메가급은 아니어도 세미메가급의 무관심과 자기 위주의 인생 살이로 부모됨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성향이 농후한 인간인지라, 비난할 마음은 들지 않았다. 작가의 글에서도 비난이라기도 보다는 내게 이러한 아버지라는 존재의 기록을 남기는 듯.. 이전 1 다음